ICL 말고 노안이나 백내장 쪽에서도 교육자로 지정된 이력이 있나요?
있습니다. 노안교정과 백내장 분야에서도 인스트럭터, 프록터, 인증 닥터로 지정된 기록이 연도별로 남아 있습니다.
2012년 국내 최초 카메라(KAMRA) 인레이 시술 안과 기록
2013년 이종호 대표원장과 밝은세상안과 카메라 인레이 아시아 퍼시픽 인스트럭터 선정
2013년 카메라 인레이 우수 안과 선정 및 100건 달성, 글로벌 카메라 센터 오브 엑설런스 선정
2014년 이종호 대표원장 레인드롭 인레이 인증 닥터 선정
2015년 이종호 대표원장 AT 리사 트리 인증 닥터 선정, 파인비전 닥터 인증
2018년 이종호 대표원장 팬옵틱스 인증 닥터 선정
2019년 이종호 대표원장 테크니스 심포니 인증 닥터 선정
2020년 이종호 대표원장 AT 리사 트리 패밀리 인증 닥터 선정
2024년 팬옵틱스 노안교정 백내장 수술 4,000건 달성 인증
기록을 보면 개인 자격과 기관 지정이 짝으로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2013년 카메라 인레이의 경우 이종호 대표원장의 아시아 퍼시픽 인스트럭터 선정과 밝은세상안과의 우수 안과 선정이 같은 해에 함께 기재돼 있습니다.
여기서 용어를 구분해 두면 이해가 쉽습니다. 인스트럭터는 교육 과정을 맡아 여러 술자를 가르치는 자리이고, 프록터(proctor)는 다른 병원 의사가 그 수술을 처음 시행할 때 수술실에서 옆을 지키며 단계별로 지도하는 자리입니다. 레인드롭 인레이의 경우 임상 프록터 자격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인증 닥터는 해당 렌즈나 장비를 다루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제조사가 확인한 개인 자격입니다.
지정 대상이 한 종류에 몰려 있지 않은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카메라 인레이와 레인드롭, 프레스비아는 각막에 삽입하는 노안 교정 장치이고, AT 리사 트리와 팬옵틱스, 테크니스 심포니, 파인비전은 백내장 수술에서 쓰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입니다. 설계 방식이 서로 달라 적합한 대상과 빛번짐 양상도 달라집니다. 인레이는 각막 안에 얇은 장치를 넣는 방식이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에서 혼탁해진 수정체를 대신해 넣는 렌즈라는 점에서 적용 시점 자체가 다릅니다.
학술 기록도 이어집니다. 2015년 9월에는 프레스비아 플렉시뷰 마이크로렌즈의 단기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2022년 9월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임상 결과와 대비감도, 객관적 산란, 주관적 빛 현상을 비교한 연구가 BMC Ophthalmology에 게재됐습니다. 인증이 장비를 다룰 수 있다는 확인이라면, 이런 자료는 결과를 수치로 정리해 외부에 내놓은 기록에 해당합니다.
분야를 나눠 보는 이유는 노안 교정 방식이 시간에 따라 바뀌어 왔기 때문입니다. 각막에 얇은 장치를 넣는 인레이 방식이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집중돼 있고, 이후에는 백내장 수술과 함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 그리고 눈 안에 노안 렌즈를 넣는 방식으로 기록이 이어집니다. 인증 연도가 흩어져 있는 것은 그때그때 새로 나온 방식을 다뤘다는 뜻이며, 지금 시점에서 어떤 방식이 권고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노안·백내장 수술량은 병원이 공개한 2025년 12월 서울·부산 합계 기준으로 49,000안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 쓰는 펨토초 레이저로는 카탈리스와 빅투스가 각각 2대씩 기재돼 있고, 수정체낭을 여는 젭토 장비와 안구 계측 장비 아르고스, 3차원 전안부 촬영장비도 목록에 포함돼 있습니다. 인증 이력과 장비 목록을 함께 보면 어떤 방식을 실제로 운용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노안교정 렌즈는 초점 설계에 따라 근거리와 중간거리 만족도가 달라지고, 동공 크기나 각막 난시, 망막 상태에 따라 권고 여부가 바뀝니다. 그래서 인증 이력은 참고 정보일 뿐이고, 실제 선택은 정밀 검사 결과와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한 전문의 상담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